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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제품개발’ 트랙에 지원했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시험 시작 전 작은 이슈가 있었습니다. 시험 시작이 10시이고 10분 전에 로그인 정보와 인증코드를 준다고 했었는데 9시 50분이 지나도 문자나 메일이 오지 않았습니다. 이때문에 TeamH4C 컴공채팅방에서 잠시 술렁임이 있었고, 주변의 지원자 분들한테도 서로 문자가 왔는지 확인해봤다고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10시 10분에 문자가 왔고, 13분에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총 시험시간은 20분에서 30분 정도 연장됐던것 같습니다.

근데 저는 전날 사이버가디언즈 영상 보면서 밤샜다가 9시 쯤에 잠시 침대에 누웠는데 그대로 자버리고 말았습니다. 하필이면 휴대폰도 무음으로 해놔서 어머니가 전화로 깨워주려고 해도 못듣고 계속 잤습니다ㅋㅋㅋㅋㅋㅋ

그래도 30분 쯤에 동생이 일어나서 절 깨우러와서 다행히 시간안에 필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11시 20분에 다 풀었고, 이 시점에서 남은 시간이 20분인가 30분 남았던 것 같습니다.

필기시험

BoB 12기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사이버가디언즈에서 영상 강의를 제공하는데, 여기서 많이 나왔습니다. 근데 부정행위 중에 문제 및 답안 유출이 문제 유형을 말하는 것도 포함되는지 모르겠어서 일단 말을 아끼도록 하겠는데, 딱 하나만 말하자면 ‘설마 이것도 물어보겠어?’, ‘이건 취분 트랙에서 나오겠지?’ 했던 것도 다 나왔기때문에 편식하지 말고 모든 영상을 보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근데 CS, 특히 OS랑 네트워크 열심히 공부했고 보안 좀 파고들어 가봤으면 딱히 걱정안해도 됩니다. 다른 기수는 코딩 문제도 물어봤다는데, 12기는 딱히 없었습니다.

인적성검사

11:30부터 23:00 사이 아무 시간에 들어가서 풀면 됐습니다.

BoB 지원 후기 중에서 가장 도움이 됐던게 사람인 인적성검사로 느낌을 알아보고 가라는 조언이었습니다. 일부러 촉박한 시간에 국어, 수학 등 극한의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들이어서 머리를 얼마나 세게 오버쿨럭 시켜야 하는지 감을 잡아보고 들어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안그러면 느긋하게 풀고있다가 시간이 끝나서 절반만 풀고 다음 섹션으로 넘어가야하는 상황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국방부 신검 받아보신 분들은 컴퓨터로 하던 그 검사에서 문제풀이 영역이 낮은 사람을 거르는 목적보다 상위자를 가르는 목적으로 바뀐 느낌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문제풀이 1챕터, 인성검사 2챕터 나왔는데 저는 총 합쳐서 약 1시간 20분 정도 걸렸습니다.